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애틀 슈퍼소닉스 (문단 편집) === 창단과 전성기 === [youtube(kDZagj6woyQ)] 소닉스의 25주년을 기념해 만든 다큐멘터리 비디오 (1991년 제작) 1967년 로스앤젤레스 향토사업가 샘 슐먼과 유진 V. 클라인이 투자자를 모아 시애틀 지역에 팀을 만든 것이 시초다. 팀 명칭은 해당 지역의 보잉 사를 비롯한 항공기 공장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을 했다고 전해진다. 초대 단장은 돈 리치먼, 감독은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주전가드 알 비안치, 선수는 톰 매스체리, 밥 룰, 밥 와이스, 월트 해저드, 로드 쏜 등이었다. 초창기에는 당연히 약체였지만 1968년 [[애틀랜타 호크스]]에서 포인트가드 [[레니 윌킨스]]를 영입했고, 1969년부터 윌킨스가 감독까지 도맡아 팀을 지휘해 조금씩 팀이 신생팀의 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. 1973년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[[빌 러셀]]이 감독으로 임명되어 1975~1976년에 각각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연속으로 올랐다. [youtube(E8auNTWFLI0)] 팀 우승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(2019, KIRO 방영.) 마침내 NBA의 한 시대를 주름잡는 것은 1970년대 후반으로, 1977년에 졸리 볼초크 단장이 부임한 뒤 레니 윌킨스 감독도 돌아와 중거리 슛에 능한 테크니션 백인 센터 잭 시크마, 2라운드 잭팟 슈터 [[데니스 존슨]], '더 위저드' [[거스 윌리엄스]]를 중심으로 한 벌떼농구 팀이 강호로 도약하여 1978년과 1979년에 [[NBA 파이널]]에 진출한다. 1978년에는 7차전 접전 끝에 [[워싱턴 위저즈|워싱턴 불리츠]]에게 패하지만, 1979년에는 다시 만난 워싱턴에게 5차전만에 설욕하면서 마침내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. 그리고 1980년대 초반 들어 잭 시크마와 데니스 존슨, 폴 사일러스, 거스 존슨 등 1970년대 말 영광을 만들었던 세대들이 물러났고, 1985년에 윌킨스 감독도 단장으로 승진해 전 워싱턴 불리츠 코치 버니 비커스태프에게 감독직을 넘겼다. 대신 톰 챔버스와 'X-맨' 자비에 맥대니얼, 데일 엘리스 삼인방을 주축으로 평범한 성적을 내며 침체기를 맞이했다. 경영 면에서 보면 1983년에 슐츠먼 구단주가 지역방송 재벌 배리 액클리에게 팀을 팔았고, 1986년에는 전 새크라멘토 킹스 마케팅부사장 밥 윗지트가 단장이 되었다. 그러다가 살아난 것은 1989년 드래프트에 나온 탁월한 운동 능력의 소유자 [[숀 켐프]]와 1990년 드래프트 1라운드 2번 픽으로 뽑힌 [[오리건 주립대학교]] 출신 가드 [[게리 페이튼]]의 콤비, 이른바 '소닉-붐'(Sonic-Boom)이 시애틀을 이끌기 시작하였다, 1991/92 시즌 도중에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에서 온 [[조지 칼]]이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[[데틀레프 슈렘프]], [[샘 퍼킨스]] 등을 영입한 뒤 균형잡힌 속공 플레이로 1992/93 시즌부터 6시즌간 50승 이상을 달성했고, 이중 4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도약했다. 하지만 1994년에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[* 63승 19패, 당시까지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.]하고도 PO 1라운드에서 8위 [[덴버 너기츠]]에게 2연승 후 3연패하는 [[리버스 스윕]]을 허용, 사상 최초로 1위가 8위에게 잡히는 업셋을 당하면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고, 여느 플옵 단골팀이 그렇듯 '큰 경기에 약한 팀'이라는 오명이 붙었다. 사실 이는 좀 억울한 평가인 게 이 팀은 장점과 약점이 극명한 팀이었다. 90년대 소닉스는 슈퍼스타 듀오인 켐프와 페이튼을 중심으로 3-4번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장신 포워드 데틀리프 슈렘프, 득점력이 좋은 살림꾼 가드 허시 호킨스 등 포워드와 가드진이 강한 벌떼농구를 펼치는 팀이었다. 문제는 센터. 94년 소닉스와 너깃츠 시리즈에서 평균 20분 이상 출장한 센터는 샘 퍼킨스 뿐인데 그는 206cm 단신에 골밑이 그리 강한 편도 아닌지라 센터 뎁스가 유난히 강했던 90년대엔 파워포워드가 딱 맞는 선수였다. (실제로 커리어 대부분을 4번으로 뛰었다) 스트레치 4번에 가까운 선수였는데, 워낙 센터 자원이 약한 시애틀에서 그를 센터로 기용한 것. 그 외에는 수비형 센터 어빙 존슨 정도가 있었는데, 그나마 사이즈는 되지만[* 6피트 11인치(210cm), 245파운드(111kg)였다.] 다른 것이 기량미달인 평범 그 자체였다. 즉, 당시 소닉스는 '''센터가 없었다.''' 센터 시대에 센터 없는 농구를 하자니 애로사항이 꽃피웠고, 실제로 90년대 소닉스는 플레이오프 성적이 왔다갔다했는데, 자세히 보면 상대팀에 올스타급 이상 센터가 있으면 부진하는 경우가 많았다.[* 올스타급 이상 센터가 있는 팀을 이긴 적이 두번 있었는데 93년과 96년 로키츠였다. 93년에는 간발의 차이로 이기긴 했으나 하킴에게 평균 4.3블럭을 허용하는 등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. 사실 하킴은 무서운 실력과 별개로 "사이즈 큰 정통센터"와는 거리가 좀 있긴 했다.] 반대로 상대 팀이 골밑이 약하다면 상성이 잘 맞았는데, 이 덕분에 에이스가 가드고 센터진이 형편없으며 골밑공격력이 없다시피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는 상성이 매우 좋았다. [* 96년 불스는 전 시즌 준우승팀 올랜도 매직을 스윕해버리고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닉스에게 연장전 끝 1패를 했다. 그런 불스에게 2승이나 하고 3차전을 제외하면 매번 접전을 펼친게 소닉스.] 반면 골밑이 강한 팀을 상대로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 버벅거렸다. 문제는 94년 시리즈 당시 90년대 최강의 통곡의 벽이었던 [[디켐베 무톰보]]를 상대해야했던 것. 시리즈 통틀어 8분 뛴 잉여 어빙 존슨을 제외하면 로스터를 통틀어 208cm가 넘는 선수가 없던 소닉스에게 218cm 장신에 긴 팔, 최강의 수비력을 지닌 무톰보는 재앙이었고, 그는 이 시리즈에서 '''6.2개의 블럭슛'''을 기록한다.[* 무톰보는 3~5차전에서 각각 블럭슛 6개, 8개, 8개씩을 기록했다.] 엄밀히 말하면 큰 경기에 약하다기보단 스몰라인업 팀의 극단적인 장단점을 보여주는 팀이었던 것이다.[* 실제로 스몰라인업은 공격이 터지면 정말 무섭지만 터지지 않고 사이즈 큰 정통센터를 만나면 부진하는 경우가 많다. 빅3 시절 마이애미가 유독 인디애나의 [[로이 히버트]]에게 약한 것도 마찬가지 원리.] 1995/96 시즌에는 역대 최다 승수인 64승을 올리며 17년만에 [[NBA 파이널|파이널]]까지 올라갔지만 이 당시 상대는 돌아온 [[마이클 조던|그 분]]이 이끄는 정규시즌 72승의 [[시카고 불스]](...). [[1996 NBA 파이널]]에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[* 이때 불스는 전시즌 준우승팀이자 60승팀인 올랜도 매직을 플레이오프에서 4대0으로 발라버릴 정도였으니 2패를 안긴거면 정말 선전한 거다.(나머지 1패는 숙명의 라이벌인 뉴욕 닉스) 불스가 3대0으로 앞서다가 2연패를 당하자 유명 해설자 밥 코스타스가 "누군가 슈퍼맨(조던)의 망토를 잡아당기고 있는데 그게 게리 페이튼이다"라고 했을 정도.], 2승 4패로 패하면서 우승의 적기를 놓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